프랑스인들의 영어는, 뭐랄까 참 귀에 녹아드는 듯한 예쁜 울림이 있지요.

처음 느낀 것이, Brave Heart에서 소피 마르소의 대사들이었지만....

소피 마르소는 어릴 때부터 영어를 잘 했는지, 아니면 그때 제 듣기가 그리 좋지 못했는지,
영어학원에서 만났던 프랑스계 캐나다인 남자분보다도, 오히려 훨씬 더 영국인 같다 싶었더랬습니다(이 아저씨가 정말, 말에 꿀이나 크림을 발라놓은 것 같은 소리를 내는 양반이었음, 게이라는 소문도 있었지만요, ^_^;;).


엊그제부터 다빈치 코드 확장판을 봅니다.

이건 정품 디뷔디를 참 큰맘 먹고 산건데, 웃기게도 KMP로는 소리가 나질 않고,
K-Lite Codecs에 든 Media Player Classic으로는 잘 되는 신기한 녀석이네요.

전 보통 영화를 1.5배속으로 놓고 빨리 보는데, Media Player Classic으로는 1.5배속 플레이가 안되므로 보통 속도로 보다 보니, 대사들이 귀에 잘 들어옵니다.


여자 주인공의 영어....

진짜, '말소리에 꿀이 발리고 크림에 담갔다 꺼낸' 것 같구만요!! ^_^;;


( 강아지 같은 눈!!의 오드리 토투, 그리고 왠지 울상을 하고 있는 쟝 르노지요? ^_^;; )

오드리 토투, 프랑스인이네요. 여러 영어 영화에 나왔는데, 다른 영화에서는 제가 본 게 없다 보니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다빈치 코드에서는 정말 소리가 예쁜 말을 하는군요.


....어디 퀘벡 출신 캐나다 아가씨 없나 모르겠습니다, 두리번~ ^_^;;;


Ps : 다빈치 코드 확장판, 강추합니다.
       퍽퍽 점프하던, 정신없는 2시간 반짜리 영화가, 3시간짜리 스토리 충실한 영화로 바뀌어 있군요.



열라 인상적인 마지막 장면!!
She rest, at last, beneath starry skies....

톰 행크스는, 나레이션을 정말 잘 하는 배우입니다, ^^

by Fillia | 2006/10/25 23:07 | 재밌다! 멋지다! | 트랙백 | 덧글(10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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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by Charlie at 2006/10/25 23:21
프랑스어에 대한 멋진 묘사가 메트릭스2편에도 나오지요.. 참 적절하다고 생각했었어요. :)
Commented by Fillia at 2006/10/26 00:29
전 그 오만함, 자국 중심주의 때문에 사실 프랑스나 프랑스 사람들을 싫어하는데 말입니다.... ^_^;;;
Commented by luxferre at 2006/10/26 12:53
아아...보통 프랑스인의 영어는 정말 알아듣기 힘들었어요..차라리 스페인사람들 영어가 더 듣기 쉬웠다는--; 저는 불어는 절대 배우면 안될것 같다..라고 생각했었죠.
Commented by Fillia at 2006/10/27 13:22
luxferre님, 영어 잘 하는 프랑스인들의 영어는 듣기 좋더라고요~ ^_^
Commented by 디지큐 at 2006/10/27 22:04
옛날에.. 미국으로 연수 갔었을때...
같은 반의 눈 파란 사람들이 영어 못하니까 무척 신기했더랬죠..
벤츠 끌고 다니고 예쁜 미국인 부인이 있는 러시아 아저씨 한분은 분명히 영어를 말하고 있긴한데..
듣기엔 러시아어... -,.-;;
Commented at 2006/10/29 17:44
비공개 덧글입니다.
Commented by Fillia at 2006/10/29 19:46
비공개님/ 고맙습니드아아앗!!!! ^____^
오늘부터 바로 쓰겠습니다, ^^
Commented at 2006/10/30 00:39
비공개 덧글입니다.
Commented by Fillia at 2006/10/30 16:17
비공개님/아쉬웠습니다, 이제 세일도 끝인데요.... ^^;
Commented by 잠본이 at 2006/12/23 00:22
> 같은 반의 눈 파란 사람들이 영어 못하니까 무척 신기했더랬죠..

"아뿔사! 독일인이다!"
"그렇다고 그냥 도망쳐도 되는 거예요?"
(from 아즈망가 대왕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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