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머니와 저와의 말놀이~ ^_^;;

이 시간쯤(밤 11~12시) 되면, 자주 오셔서 하시는 말씀이 있습니다.


엄마 : '내일 아침엔 뭘 먹고 싶냐?'

저는 오늘, 생활에 작은 변화를 줘 보고 싶었습니다. 그래서,

저 : '비프 스테이크요'

엄마 : '....야!'

킥킥킥킥


엄마 : '있는 거 중에서 말이다, 있는 거 중에서'

저 : '뭐가 있는데요?'

엄마 : '....야!'

큭큭큭큭


있는 건 늘 똑같죠, 덮밥 아니면 물만두 아니면 군만두거든요.

보통 때는, '내일 아침에 덮밥(또는 물만두 또는 군만두, 쉽게 말해 있는 무엇) 먹을래?'라고 물으시고,
저는 그게 마음에 들면 '예' , 딴 게 좋겠으면 '그거 말고 뭐(다른 두개)요~' 라고 합니다.


오늘은, 어머니께서 표현을 바꾸셔서 '뭘 먹고 싶냐?' 라고 물으시는 바람에
스토리가 어그러졌죠, 히히히히

by Fillia | 2006/10/16 02:01 | 주절주절 | 트랙백 | 덧글(8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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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by 이쁜쌀 at 2006/10/16 09:56
아... 아침에 군만두. ㅠㅠ 그래도 ... 너무 부러워요.. ㅜㅜ
Commented by 혜영양 at 2006/10/16 10:38
어르신 가끔 귀여우세요(....) (먼산)
Commented by lainid at 2006/10/16 11:27
아침에 군만두 = 살 -_-;
Commented by 레이아웃 at 2006/10/16 13:11
사이가 좋으신 모자지간이네요..
전 그냥 주는데로 받아먹어야하는 처지라. 뭐 그것만해도 감지덕지죠
Commented by 별을쫓는자 at 2006/10/16 16:07
정말 글에서 행복이 묻어나는 거 같아요!
덩달아서 저도 기분이 좋아지고 있어요^0^
Commented by Fillia at 2006/10/16 16:27
쁜쌀님, 군만두 정도가 부러우시다니.... 시간만 내주시면 군만두보다 더 좋은 걸 쏩니다! ^_^;;

혜영양님, 전 언제나 귀엽답니다, 잇힝~

레이니드님, 살이야 뭐 이미 버린 몸..... -_-;;

레이아웃님, 별쫓자님/하하, 고맙습니다~ ^___^
Commented by kunoctus at 2006/10/17 11:14
크크크크크 :-)

Commented by 나는나 at 2006/10/17 23:36
저는 군대 제대한 뒤로는 아침 안먹고 살았답니다... ^^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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